전북 전주시가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통해 지역 내 균형발전 및 양극화를 해소하고 열악한 주거지역의 기반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주민들의 쾌적한 삶터 제공 등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전주시는 "거환경이 불량한 16개 지역(98.5ha)을 대상으로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총 867억원의 예산을 투입,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도로 88개 노선, 주차장 22개소, 공원 21개소, 녹지 2개소 등 주민생활의 근간인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것으로 올해까지 90% 이상 사업 완료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가락을 비롯 8개 구역 내 소방도로 60개 노선에 대한 정비가 완료된 가운데 간납대 등 9개 구역의 도로 28개 노선, 주차장 9개소 등 기반시설 정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산성과 원각사의 경우 올 연말 내에 완공하고 전체 평균 90% 이상의 진척률을 보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상협의 등의 요인이 발생해 착수가 지연된 일부 정비기반시설의 경우 토지수용 등 행정절차 이행을 마무리해 조기 완공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 같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거공간의 안전성 확보와 도시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재해예방을 비롯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주민들의 기대가 높은 실정이다. 한편, 전주시 주택과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목표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마무리까지 더욱 정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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