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4년도 지역공동체활성화 공모 사업"에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형으로 3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24일 전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지역 주민의 행복 구현을 위하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것으로, 지방분권 강화 및 시민사회‧지역공동체 활성화 정착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완산동의 주거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주민교육, 주민 실천 활동 등의 내용을 담은 ‘완산골 주거복지공동체육성사업’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삼천2동의 생태공원화 및 활성화를 위하여 주민들이 공원을 가꾸고보존하는 ‘도토리산다람쥐 마을사업’과 금암2동의 마을공동체 형성을위해 마을문화축제, 책 카페 운영, 마을신문 발간 등의 내용을 포함한 ‘지역문화 가치를 활용한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사업이 선정돼각각 2천만원의 사업비지원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동·동·동(洞·同·動)사업(동네사람들이함께 모여 활동하자)으로 마을 리더와 코디네이터들이 습득한 교육과경험을 밑그림 삼아 사업 기획단계에서부터 추진에 이르기까지 주민주도형 bottom-up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편, 전주시 박선이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작지만 가치 있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전주시가 민선 6기를 맞아 역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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