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프랑스 "한옥마을" 건축미학 놀라움 표시
베르사유시 행정총감독관 일행, 전주시와 교류 희망 밝혀
박은경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4/11/26 [12:5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패션과 와인의 본향인 프랑스 베르사유시가 한류의 뿌리 "전주"를 탐내고 나섰다.
 
에르베 뷔르켈 드 텔 프랑스 베르사유시 행정총감독관 일행 3명은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베르사유궁전 바로크음악센터"전주공연 실무협의를 위해 26일 전북 전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주시와 베르사유시간 국제결연 모색을 위한 사전탐방의 의미로 국립전주박물관을 방문한데 이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찾아 '프랑스 베르사유와 함께하는 전주 국악의 향기'를 주제로 한 전통문화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공연 관람 후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공연시설과 한옥마을로 발걸음을 옮겨 꼼꼼히 둘러보는 동안 베르사유 행정총감독관과 일행들은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에르베 퀴르켈 드 텔 베르사유시 행정총감독관은 "전통과 문화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전주시와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힌 뒤 "가장 한국적인 전통과 가치를 그대로 보전하고 있는 전통한옥의 건축미학에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들 방문단은 또,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청년몰 등에 관광객들이 운집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전주시 자치행정과 국제교류 한 관계자는 "프랑스는 서유럽 최대 관광국가로 문화관광, 패션, 자동차, 첨단기계 등 고루 발달했으며 문화적 자부심이 대단한 국가의 정부 관계자들이 전주를 찾아 감동하고 교류를 희망한다는 것은 글로벌 위상과 발전 가능성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프랑스와 대한민국 전주의 문화가 함께 한다면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 관계자들의 전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6일 다이엘 올리비에 프랑스 문화원장 일행이 프랑스 내에서도 문화역사 일번지로 손꼽히는 디종시와 교류협력을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