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만의 사회적 경제 모델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지원단이 서울 찍고 부천, 수원 등을 돌아보는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지난 25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박선이 단장을 필두로 관련 공무원 24명은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관련 정책을 이해하고 추진방향을 설정하는 계기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원단은 부천시청 창조도시사업단을 시작으로 서울혁신파크,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공동체 종합 지원센터, 성북구 장수마을을 비롯 도봉구 마을지원센터, 햇살문화원, 꿈빛는 방아골, 수원시 마을르네상스센터, 수원 행궁동 등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례지 견학으로 방문한 도봉구의 ‘햇살문화원’은 아파트 내에 위치한 생활‧학습공동체로 입주민들이 공예, 요가 등 재능을 기부하는 일명 프로보노 활동을 하고 있는 광경을 세심하게 살펴봤다. 또, 수원의 마을르네상스센터를 방문한 지원단은 마을학교, 도시대학 운영을 비롯 매년 마을사업을 공모해 좋은 마을 만들기 확산에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전체적 흐름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은 속도보다는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판단, 사회적경제의 기본을 튼튼히 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우수 지자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일본 등 해외 우수 사례들을 적극 수집해 전주형 사회적 경제 모델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7일 ‘2014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창립 총회 및 포럼’을 개최할 만큼 이미 국제적으로도 사회적 경제 부문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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