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금암동 노회경로당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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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경로당 44개소에 2KW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해 “전기료는 낮추고 노인복지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전주시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사업을 지난 7월 착공, 11월 마무리하고 현지 확인점검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392백만원(국비 196, 시비 196)의 총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전주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과 더불어 경로당 운영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통해 경로당을 더욱 활성화 시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차원으로 추진됐다. 또, 경로당 태양광 설치로 연간 총 115,632㎾h의 전기를 생산해 전기요금을 약 20,240천원 정도 절감이 예상돼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까봐 냉,난방기를 아끼기 위해 작동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마음이 한층 가벼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이산화탄소(CO2)의 절감이 연간 52,230㎏CO2으로, 20년생 소나무 9,500여 그루(5.4ha)를 심는 효과로 이어져 에너지비용은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전주시는 지속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 에너지 빈곤층에 대해 고효율 LED전등 교체를 통한 에너지 절약으로 어려운 가계 살림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보급 역시 꾸준히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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