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 토지특성조사 실시
 
전주시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기 위한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 토지는 2015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를 제외한 약 137,692필지로 다음달 13일까지 토지특성조사를 완료해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초로 오는 3월 20일까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산정 작업을 거친 지가는 오는 4월 10일까지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감정평가사의 검증작업을 거쳐 4월 30일까지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 절차를 거쳐 전주시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후 5월 29일 결정,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 도시과 한 관계자는 "객관적인 지가산정을 통해 시민들의 재산권보호 및 재산권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산정업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동물원, 야생 특성 담은 생태동물원으로~
 

 
6일 전주동물원은 "전문 강사를 초빙, 전북대 수의과대학 시청각실에서 동물들의 야생성을 존중하는 생태동물원 조성을 위해 직원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생태, 건축 관련분야 전문가 등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동물사양을 직접 관리하고 동물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사양관리사 등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돼 마련됐다"는 것이다.
 
충남 서천군에 둥지를 틀고 있는 국립생태원 주광영 동물관리부장은 "동물원의 역사적 변천과 역할, 세계적 추이와 흐름, 동물원의 새로운 동물 전시기법"등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주 부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국내, 외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전주동물원의 개선 방향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 부장은 "최근 조성된 국립생태원의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시행착오 및 애로사항,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펼쳐 공감대를 형성한 뒤 "전주동물원을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양관리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전문가 이상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동물원을 생태동물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생태분야 전문가, 시의원, 언론, 환경단체, 시민단체 대표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전주생태동물원 다울마당" 2차 실무회의가 오는 9일 개최될 예정이다.
 
 
◈ 겨울방학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마련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즐기면서 체험하고 배우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인기가 높은 쥬라기공원에 티라노사우루스와 알로사우루스, 트라케라톱스 등 공룡들을 새롭게 단장한데 이어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 다람쥐, 개구리 등 추운겨울 자연에서 볼 수 없는 곤충 및 파충류들을 오는 31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또, 자연환경, 기후변화와 관련된 환경다큐멘터리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영한다.
 
영화는 "북극의 눈물, 남극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시리즈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겨울왕국 등 애니메이션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7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체험학습 만들기 체험과정에 따라 5,000~7,000원의 재료비가 소요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281-2831~2)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주평생학습센터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한옥마을 일대에서 동계 한자문화캠프를 개최한다.
 
초등학생 3학년~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캠프는 사자소학과 예의범절교육을 통해 선현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성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립도서관도 아이들의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책 읽는 즐거움과 자발적인 독서습관을 제공하기 위해 6일 완산도서관을 비롯한 9개 시립도서관에서 “2015 겨울독서교실”을 동시에 개교했다.
 
90회째를 맞는 이번 겨울독서교실은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 108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까지 4일 동안 오전 10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어린이도서연구회 전주지회 회원들의 지도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성실하게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독서교실 수료증이 수여되며 성적우수자(18명)에게는 전주시장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