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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현당 사적비 '道 유형문화재' 지정
조선시대 호남지역 인재양성 요람… 건립ㆍ운영방법 등 기록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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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1/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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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감사 김시걸이 창건한 조선시대 호남지역 인재양성 영학(營學 = 감영에서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 건립된 '희현당' 건립 과정과 목적ㆍ운영 방법ㆍ중수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는 '사적비(希顯堂 事蹟碑)'가 전라북도 지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 (전주 신흥고등학교 교정에 있는 '희현당 사적비(希顯堂 事蹟碑)'.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전주 신흥고등학교 교정에 있는 '희현당 사적비(希顯堂 事蹟碑)'지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

 

'희현당(希顯堂)'은 전라감사 김시걸이 창건한 조선시대 호남지역 인재양성 영학(營學 = 감영에서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 건립됐으며 '사적비'에는 건립 과정과 목적운영 방법중수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전북 전주시는 "신흥고등학교 교정에 위치한 희현당 사적비(完山希顯堂事蹟碑)가 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18일 밝혔다.

 

특히 조선후기 교육 진흥의 실례로 교육사적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매년 53개 고을의 수령으로부터 추천받은 우수 유생 30명을 최종 선발해 학당으로 사용됐던 희현당은 창건된 이래 낡고 헌 건물이 여러 차례 중수됐다.

 

중수사적비 비문에 따르면 1715년 관찰사 이집이 중수하려다 교체돼 이루지 못하였다가 이주진이 1738년 관찰사로 부임해 와서 건물을 넓히는 한편 학생 선발 등 학칙 40여 조목을 마련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 중수 사적비는 1743년 세워졌다.

 

현재 희현당은 사라지고 터인 신흥고 교정에 2(사적비와 중수사적비)의 비석으로 구성된 사적비만 남아있다.

 

희현당에서는 과거 교육교재를 만들기 위해 자체적으로 철활자를 제작해 여러 책을 편찬하기도 했다.

 

철활자로 가장 먼저 편찬된 '정묘거의록(丁卯擧義錄)'의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초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전주시 서배원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도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지금은 비록 비만 남아 터를 지키고 있다""향후 학술 조사를 통해 희현당이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요성을 밝히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형대석의 좌대에 월석으로 되어 있는 희현당 사적비와 중수비가 황학대 기슭의 땅 속에 묻혀 있던 것이 발견돼 옛 사마제터인 현재 신흥고등학교 교정으로 세웠다.

 

1700(숙종 26)에 당시 관찰사로 재임한 김시걸이 지방유지인 진사 오명기와 더불어 황학대 기슭의 옛 사마제터에 교육기관인 학당(희현당 = 希顯堂)을 설치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이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구글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and assumes that there ar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Huihyeondang Historic Monument Designated as 'Tangible Cultural Property of the Province'

The cradle of cultivating talented people in the Honam region of the Joseon DynastyRecords of construction and operation methods, etc.

 

Reporter Ga-young Kim

 

The 'Huihyeondang Historic Monument' on the campus of Shinheung High School in Jeonju has been designated as a provincial cultural property.

 

'Huihyeondang(希顯堂)' was built as a Yeonghak(營學 = educational institution operated by Gamyeong) in the Honam region during the Joseon Dynasty, founded by Jeolla Governor Kim Si-geol. etc. are recorded in detail.

 

The city of Jeonbuk, North Jeolla Province, announced on the 18th that "The Huihyeondang Historic Monument(完山希顯堂事蹟碑) located on the Shinheung High School campus has been designated as a provincial-designated cultural property (tangible cultural property)."

 

In particular, as an example of educational promotion in the late Joseon Dynasty, it was recognized for its educational history, historical, and academic value.

 

Huihyeondang, which was used as a school after final selection of 30 excellent Confucian students recommended by the heads of 53 villages every year, has been renovated several times since its founding.

 

According to the inscription on the monument for restoration, it is recorded that in 1715, the governor Lee Jip was replaced in 1715, but was not able to achieve it. Jujin Lee came to the office in 1738 as the governor, expanded the building, and prepared about 40 school rules, including student selection.

 

This heavy water monument was built in 1743.

 

Currently, Huihyeondang has disappeared and only a historical monument composed of two monuments (historic monument and heavy monument) remain on the campus of Sinheung High School.

 

Huihyeondang produced its own iron movable type and compiled several books to make educational textbooks in the past.

 

It was designated as a tangible cultural property of Jeollabuk-do earlier this year in recognition of its value as 'Jeongmyogeouirok', the first book to be compiled in iron type.

 

Seo Bae-won, director of the Culture, Sports and Tourism Bureau of Jeonju City, said, “As the cradle of talent development in Jeolla-do, even though it is now obese, it is guarding the ground.” I will do it," he said.

 

On the other hand, it was discovered that Heihyeondang Historic Monument and Jungsu Monument, which are made of moonstone, were buried in the ground at the foot of Hwanghakdae on the pedestal of the square stone, and it was established as the current Sinheung High School campus.

 

In 1700(the 26th year of King Sukjong), Kim Si-geol, who served as a provincial governor at the time, installed an educational institution(Huihyeondang = 希顯堂) in the old Samajeteo at the foot of Hwanghakdae, along with Jinsa Oh Myeong-gi, a provincial gover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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