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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 전주, 건물 옥상 녹화부터…
지역주민 정서함양 · 미래 지향적 친환경 "일거양득"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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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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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답고 쾌적한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생태도시 일환으로 '전주시 덕진동 청소년문화의 집' 옥상이 "하늘정원"으로 새롭게 변모됐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옥상 녹화사업을 기본으로 생태도시 전주를 건설한다!
 
16일 전북 전주시는 "아름답고 쾌적한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옥상녹화사업으로 '덕진동 청소년문화의 집에 하늘정원'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늘정원'으로 탈바꿈된 청소년문화의집 옥상은 그동안 냉난방기 실외기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상태로 폐쇄된 상태로 방치됐으나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수목식재와 함께 빗물활용시설,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장소로 새롭게 단장됐다.
 
청소년문화의집 이용객들에게 전주의 고즈넉한 풍경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에 남천, 황매화, 철쭉, 조팝나무 등 161,617본의 나무와 꽃 잔디 등 70704본의 초화류가 식재돼 있다.
 
이에 따라, 봄부터 늦가을까지 다양한 꽃을 만끽하며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만큼, 청소년 및 지역 주민들의 정서 함양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추진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옥상 "하늘정원"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쉼터공간과 학습공간에 근무자와 이용자들의 쉼터기능을 살리기 위해 산책로, 파고라, 벤치설치, 동물모형 조형물 등 각종 볼거리가 적절히 배치됐다.
 
아울러, 기존에 버려지는 우수를 한곳에 저장해 두었다가 정원 내 수목에 관수를 하는 수자원 재활용 시스템 도입 및 태양광을 이용한 LED 경관등 설치 및 자가발전 자전거 운동기구를 통해 얻어지는 에너지로 휴대폰 충전과 음악청취를 할 수 있어 에너지 활용 교육육장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열전도율이 낮아 여름철의 경우 옥상에 정원이 설치돼 있지 않은 주변 건물에 비해 평균 7정도 온도가 저감돼 냉난방 에너지 절감효과와 소음 감소효과 및 우수 유출 저감 능력까지 갖춰져 도시홍수 예방, 열섬현상, 온실효과 완화라는 일석삼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는 이 같은, 일석삼조 효과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장소, 생태전주 이미지 구축을 밑그림으로 총사업비 2(국비 1, 시비 1)을 확보, 건축물 안전진단이 마무리된 양지노인복지회관에도 하늘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 푸른도시조성과 한 관계자는 "도시 인구증가에 따른 고밀도 건축으로 녹지가 점점 잠식돼가는 상황에 소규모 녹지라도 확보 하는 것이 삶의 질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인 만큼, 별다른 토지 보상 없이 공간을 입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투자대비 효율성이 매우 높은 사업으로 평가돼 옥상 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전주시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옥상 녹화사업은 사업비 8억원을 투입, 중화산1삼천1동 주민센터, 자연생태박물관 등 주요 공공건물 5개소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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