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완산소방서는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SAFE' 실현에 초점" 을 맞춰 주요 업무를 추진한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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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완산소방서가 2일 발표한 "2014년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피해건수는 235건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으나 오히려 재산피해액은 9억7,0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화원인별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부주의(92건)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기적 요인이 67건으로 나타나 화재위험요인 제거 및 작업자 화기취급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교육 또는 소방특별조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85건, 운수자동차회사 52건, 공장시설 20건, 판매업무 시설 10건, 집합시설 및 의료복지 시설에서 각각 4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민들의 119 이용에 따른 출동건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9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한 건수는 1,052건으로 같은 기간(870건)에 비해 무려 20.9% 증가했고 119 구급대의 출동건수 역시 일일평균 47.9건인 17,471건 출동에 11,652명을 이송했다. 구급 출동에 따른 환자유형별로 살펴보면 먼저, 급성질환이 3,6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에 따른 부상 3,000명, 만성질환 1,338명, 교통사고 1,281명, 약물중독 42명, 화상환자 21명, 임신‧출산 18명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고혈압‧당뇨‧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만성질환 및 각종 사고 부상에 따른 환자가 119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태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SAFE' 실현을 목표로 ▲ 청렴도 '전국 1위'클린행정 달성 ▲ 전술훈련 강화로 현장에 강한 소방관 만들기 ▲ 안전, 나눔의 지역안전지킴이 육성 ▲ 119 안전복지 나눔의 날 운영 ▲ 다중이용업소 자율적 안전관리 강화 추진 ▲ 예방중심 안전관리를 통한 ‘3대 Zero화’ 실현 등을 주요 업무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 서장은 특히 ▲ 새로운 소방안전관리 패러다임 구축 ▲ 안전지대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공감할 수 있는 교육, 홍보서비스 추진 ▲ 화재조사 전문화 및 과학화 추진 ▲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 운영 강화 ▲ 전주한옥마을 화재초기대응시설 확충 등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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