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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토정책연구소… 전주 현장 방문
지역 자산 이용한 전주 도시재생 우수사례 견학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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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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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토정책종합연구소의 카네코 히로시 도시연구부장을 포함한 연구원 3명이 전주 도시재생 현장을 방문했다.
 
국토연구원의 김태환 국토관리 도시연구본부장 등과 함께 동행한 이번 방문은 국토연구원과 일본 국토정책종합연구소의 연구협력사업 일환으로 한국의 도시재생 우수사례 견학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들 방문은 도시재생의 창조적 선도 사례로 꼽히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과 전주시의 앞선 도시재생 추진 의지로 실현한 걷고 싶은 거리, 영화의 거리, 청소년의 거리 등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한 도심상가 지역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 대한민국의 국토 균형발전 연구의 중심인 국토연구원과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의 유일한 정부정책 연구기관이 국토, 교통, 도시 관련 정책 지원 및 사업 기술 지원을 담당하는 국토정책종합연구소의 전주 방문은 도시재생에 대한 양국의 깊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 도시 노후화와 인구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는 일본 역시 도시재생을 위한 다각적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이 갖고 있는 자산을 보존하고 재창조해 도시재생 기반으로 활용하고,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낸 전주시 도시재생 사례에 연구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방문단은 주거지 노후로 슬럼화, 공동화가 심각하게 진행되던 한옥밀집지역을 보존지구로 지정, 마을의 모습과 삶의 장소로서의 기능 수행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에 관심을 모았다.
 
또한, 주민과 함께 점차적으로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중심축으로 조성해 한해 500만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오는 한옥마을과 도심 거리를 테마가 있는 보행자 중심 특화거리로 조성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 현장을 둘러본 연구진은 크게 놀라움을 표시했다.
 
카네코 히로시 도시연구부장은 "생명력 있는 도시의 노후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기보다는 지역이 가진 고유자산을 찾아 도시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전주의 도시재생 사례는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시행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과 함께 전국 최초로 통합지원 모델이 될 도시재생지원센터 건립, 개관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해 도시재생 선도 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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