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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팔복동 노후 산업단지 재생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국비 550억원 포함 총 1,100억원 투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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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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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노후산단 재생사업 계획도.   /  도표제공 = 전주시     © 김현종 기자


 


노후화된 전북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올해 국정과제 실천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재창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1일 전주시는 "팔복동의 제1산업단지와 일부 공업지역 1808,000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국비 550억원 등 총 1100억원을 들여 재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69년에 조성된 제1산업단지는 그동안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현재 휴비스와 전주페이퍼 등 140여개 업체가 입주해 생산 활동을 하고 있지만 공장시설의 노후화와 기반시설 미비로 다양한 문제점에 노출됐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산업단지 재정비를 주요 시책으로 설정, 2008년 노후산단 재정비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응모해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이후 2012년에 재생기본계획을 수립해 제1산업단지와 일반 공업지역 일부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 완료했다.
 
지난해는 새 정부의 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국정과제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경우 국토교통부 국정과제 실천계획에 반영돼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러한 노후 산단 재생사업을 부족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지원시설용지를 확충해 입주한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산업 관련 첨단업종 유치를 통해 성장동력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도로11개 노선(5.7) 개설과 확장 및 공원 6개소(46914), 주차장 7개소(24997), 녹지 4개소(18620) 등을 조성키로 했다.
 
, 일반 공업지역인 동곡마을과 학산마을 일원을 지원시설용지로 개발해 병의원, 은행, 학원, 근린생활시설 등 입주업체와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우선, 입주업체들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제시하고 있는 팔과정로(대로1-1호선)를 우선사업대상지로 선정, 지난달 편입 토지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치고 이달부터 보상에 돌입했다.
 
또한, 본격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민과 입주업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4월에 재생시행계획을 승인, 고시할 방침이다.
 
노후 산단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제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첨단업종으로 산업구조가 점진적으로 재편되고 친환경 탄소산업의 발전의 촉매제 역할로 팔복동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확충돼 교통 분산 효과,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민,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 삶의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한 관계자는 "노후 산단 재생사업이 쇠퇴해 가는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주고 매력적인 도시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미래지향적인 산업단지로 재창조할 것"이라며 "행정력을 집중해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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