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3일 "정월대보름을 전후한 4일부터 6일까지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대응체계를 구축,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특히, 산불감시원 및 전문진화대 등 149명을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시켜 산림 연접지역 대보름 행사 지역과 사찰 및 무속행위지에 대한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소각, 민속놀이로 인한 무단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산불발생시 시민의 생명과 산림자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 10대를 지원 요청 하는 등 신속한 진화활동으로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의 이 같은 방침은 연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속행사인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각 무속행위, 영농준비에 따른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 우려에 따라 추진된다. 권혁신 전주시 푸른도시조성과장은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연접지역에서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는 자제하고 산림연접지 100m이내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하지 않기 등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 을 당부하고 나섰다. 권 과장은 특히 "만일, 소각행위를 하다가 적발될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 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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