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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엉킨 실타래 풀릴까(?)
대타협위원회 소통 강화 위해 워크샵 6일까지 개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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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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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9일 출범한 전주 시내버스 대타협위원회가 버스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버스 대타협위는 지난 1월 29일 출범 이후 첫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6일까지 부안 모항해나루에서 노사를 비롯 시민사회단체, 시의원, 전문가, 일반 시민 등 3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문제 이렇게 생각한다"를 주제로 12일 동안 워크샵을 실시한다.
 
첫날인 5, 위원들의 생각나누기와 컨퍼런스, 소통대화나누기 등이 현재 진행되고 가운데 기존의 딱딱한 워크샵에서 벗어나 게임, 퀴즈로 구성된 오픈마인드 프로그램 등 위원 상호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컨퍼런스에서는 노조와 사업자, 시민단체 등 5명의 위원들이 주제 발표를 한 뒤 효율적인 대타협위 운영방안 도출과 버스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마이크를 잡은 이창석 민주노총 전북본부 사무처장은 '시내버스 대타협위원회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타협위원회를 통해 시내버스 문제가 공론화되고 해결되는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타협위원회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 안재성 한국노총 전북자동차노조위원장도 '준공영제 도입'에 대한 발표를 통해  "대중교통의 혁신과 안정에 초점을 둔 전주시내버스 발전방향" 을 제시하고 나섰다.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역시 "대타협위는 '합의'와 '합의'에 기초한 시내버스 개혁안을 만들어야 하고, 버스 문제 해결의 결과는 시내버스 이용률 확대로 나타나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서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혁, 노사·노노 당자들의 대승적 결단 등을 선행조건" 으로 제시했다.
 
이어, 송준상 전주시 대중교통과장도 전주시의 시내버스 정책목표와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대타협위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주시내버스 대타협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조봉업 전주시 부시장은 "이번 워크샵은 사측과 노측, 시민단체 등 각각의 입장에서 본 시내버스의 문제점에 대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서로간의 이견을 좁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장기간 쌓인 불신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타협위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노사분과위원회와 운영분과위원회 구성()에 대해 의결하고 대중교통 선진지 견학과 위원회 명칭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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