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아중천이 쾌적한 환경으로 새롭게 탈바꿈됐다.
그동안 원인 불명의 악취와 함께 하천 제방의 잡목이 우거져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전주시가 아중천 정비에 착수한 결과, 이 같은 결과로 드러났다.
지난 8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된 아중천 정비 사업은 유입관로를 역 추적을 비롯 오수관로 오접합 여부 확인 및 개인 배수설비와 하수관로 연결 상태를 조사하는 오염원 실태파악에 주력하며 정기 순찰을 병행했다.
또, 기간제 근로자 등 19명의 인력을 투입, 아중초교 주변 하천제방 300m 구간에 식재된 아카시아 등 각종 잡목제거와 제초작업을 통해 시야를 확보했다.
특히 최근 우려되고 있는 아동대상 성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 해소 와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변모시켰다.
한편, 전주시 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개인생활하수 오접합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아중천 악취발생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등 하천 주변을 지속적으로 관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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