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임대사업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농업활동에 관련된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완산소방서 대응구조과 박세영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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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활동에 관련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이 불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전북 전주완산소방서는 18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를 방문, 전국 시‧도에서 농촌진흥청 농기계임대사업관리자 교육과정에 참석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농기계보관창고 안전관리요령, 농업활동 시,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다수 창고시설이 법정소방시설 기준에 따라 비상경보설비만 설치하고 있는 실정인 가운데 '스프링클러' 또는 '옥내소화전'설치에 따른 비용에 비해 경제적으로 저렴한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속보설비'만 갖추더라도 사람이 상주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화재에 따른 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라스울 등을 소재로 사용하는 내화구조의 무기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등 "농업활동 중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칙과 함께 대형농기계에 반드시 차량용소화기를 비치해, 피해를 방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제태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오늘 교육을 계기로 봄철 농번기 화재사례로 피해를 보는 농가들이 없기를 바란다"며 "이장단과 의용소방대를 활용, 소화기 의무배치와 자동화재속보설비 등 소방시설의 자진설치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군산시 회현면 한 농기계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 20여점이 소실돼 1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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