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혁신로" 확장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일 전북 전주시는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여의동 호남제일문사거리에서 반월도 동산고가교 사이의 ‘혁신로’ 확장공사를 오는 4월 본격적으로 착수 한다"고 밝혔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공사는 총 1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는 호남제일문사거리에서 반달회관사거리까지 우측 500m에 대한 공사를 우선 실시하고 잔여 구간은 추경 등 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주시는 확장공사를 통해 호남제일문사거리에서 동산고가교간 도로 1Km 구간의 폭 18.5m의 4차로를 35m 6차로로 늘려 교통흐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또, 자전거 도로와 도보 길을 구분하는 설치를 통한 보행로 확보 등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구간 내 76필지 가운데 61필지(41억원)에 대한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등 나머지 편입 토지 15필지 역시 오는 6월까지 보상을 마무리한다. "혁신로"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최근 동산동, 조촌동 일대의 유동인구 증가로 보행권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던 문제점 해소와 함께 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급속한 차량증가로 인한 병목현상 역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영문 전주시 도로과장은 "혁신로는 전주의 관문으로 그동안 급속한 차량 증가로 인해 교통체증이 발생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차질 없이 확장공사를 추진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도모하고 안전한 보행로 역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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