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전주시 팔복동 야전마을 일원에 관로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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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북 전주시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국비 60억원 등 총 120억원을 투입, 재해위험지구 3개소에 대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비 사업이 실시되는 재해위험지구는 전주천 또는 만경강의 홍수위보다 낮아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팔복동 야전마을 일원(야전지구)과 진북동 어은‧도토리골 일원(어은지구), 전미동 진기들 일원(진기들지구) 등이다. 야전지구의 경우 관로개선 공사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 3,537m 중 220m가 완료된데 이어 펌프장 및 유수지를 설치해 재해 위험요소를 제거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인 어은지구와 진기들지구는 오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조만간 공사가 착수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까지 색장지구(색장동 은석교 앞 절개지)와 덕적지구(평화동 덕적천 일원)에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한편, 김종엽 전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은 SOC 사업과는 달리 주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와 직결돼 있는 만큼, 발생 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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