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경, 경비함정 추가배치 외근 형사활동 강화
연말․연시 해상치안 확립 위해 특별 경계근무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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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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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가용 경력(警力)을 총동원한 연말․연시 해상치안 대책을 내놓았다.

28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연말․연시 들뜬 사회 분위기를 틈탄 국제성 범죄와 민생침해사범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오는 29일부터 5일 동안 특별 경계 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조치가 취해질 계획이다.

이번 경계 근무에서 해경은 EEZ 해양주권 수호 및 불법조업 감시와 해양사고 대비 24시간 구조태세 유지와 국가 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선박 대테러 예방․민생침해사범 및 국제성 범죄 단속 등 내부 공직기강 확립에 주력한다.

해경은 이를 위해 연안 해역에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하는 한편 주요 항․포구 전담 형사활동을 강화와 함께 미식별 선박 검문 강화 및 여객선 안전호송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또, 해양사고 대비 사고다발 해역 순찰강화․인권유린 취약개소 일제점검․밀입국․밀수 등 국제성 범죄 정보수집 활동이 더욱 강화된다.

해경은 최근 울산 앞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해 다수의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불법조업 외국어선 기승 및 대북 돌발 상황 발생우려 등 우리 해역에 대한 주권수호와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올 연말․연시는 그 어느 때보다 해상치안 확립에 주력 한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 해경 관계자는 “아무리 완벽한 대책을 시행하더라도 국민들의 자발적인 준법정신과 신고정신 없이는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연말․연시 사고 없고 치안이 유지된 서해를 위해 해양경찰 업무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경은 연말․연시를 맞아 근무해이․무단이석․부조리 등 내부 비위 방지를 위해 특별감찰 활동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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