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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박물관… 1종 전문박물관 '등록'
개관 10년 만에 "한반도 첫 수도 고창" 위상 높아질 전망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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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3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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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고인돌박물관이 지난 27일 道 관련법에 따라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국가귀속 유물의 위탁관리 등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창고인돌박물관 전경)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전북 고창고인돌박물관이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국가귀속 유물의 위탁관리 등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창군은 "고인돌유적 보존관리과 전문적인 해설을 위해 2008년 건립된 '고창고인돌박물관'이 지난 27관련법에 따라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 결정됐다"31일 밝혔다.

 

이번 박물관 등록은 고창고인돌유적을 전문적으로 해설하고 선사시대 유물의 보존관리 등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서 국가적인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그동안 지역에선 국가인증 박물관이 없어 고창군내 발굴된 국가귀속 유물을 국립전주박물관 등에서 봐야 했다.

 

반면, 이번 전문박물관으로 등록으로 국가귀속 유물 위탁처 신청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앞서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高敞 竹林里 支石墓群)은 사적 제391호 지정(문화재청 1984)되고, 세계문화유산 제C-977호로 등재(유네스코 2000) 되는 등 인류문화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 고인돌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박물관 법정 등록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유물 기증 등에 공을 들여왔으며 올 한 해 고창문화연구가 이병렬씨가 소장하고 있던 청자광구병 등 10점을 선뜻 내놓는 등 모두 9명의 기증자로부터 101점을 수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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