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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현배 남원경찰서장 '취임'
취임식 생략… 경찰묘지 참배하는 것으로 업무 돌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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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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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남원경찰서 제75대 서장으로 취임한 신임 함현배 총경이 15일 산내면에 있는 경찰묘지를 찾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며 헌화 및 묵념을 하는 것으로 첫 공식 업무에 돌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남원경찰서                                                                                                                             © 김현종 기자

 

 

 

전북 남원경찰서 제75대 서장으로 취임한 신임 함현배 총경이 15일 경찰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첫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별도의 취임식 행사를 생략한 신임 함 서장은 각 사무실을 돌아보며 직원들의 두 손을 맞잡고 "지시일변도로 생각을 강요하기보다는 모든 일을 함께 고민하며 처리해 나가겠다"며 "현장에서 치안서비스의 주 고객인 사회적 약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하지만 강자에게는 더욱 엄격히 적용돼야 공평성이 유지된다고 생각한다"며 "치안현장에서 지시나 책임 때문이 아닌 이러한 소신을 갖고 당당히 법을 집행하는 여러분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근무여건개선 및 교육과 후생을 비롯 복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완주군 출신인 함현배 신임 서장은 경찰대학교 2기 출신으로 제주청 홍보담당관‧경남청 고성서장‧전북청 정보과장‧전주 덕진경찰서장‧전남청 정보화장비과장‧전북청 112종합상황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한편, 함 서장의 이날 취임식 생략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본서로 이동하는 겉치레 행사를 떠나 자신이 직접 지‧파출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찾아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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