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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판소리로 홍보영상 '제작'
조휴억 경감‧김수아 명창 '국민을 위한 인권보호 다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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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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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남원경찰서 청문감사관 조휴억(60‧오른쪽) 경감과 '판소리 스승'인 국립민속국악원 김수아(왼쪽) 명창이 남원시청 홍보실 영상담당 강석현 주무관의 협조를 받아 국악 도시의 특징을 살린 판소리 창법으로 "국민을 위한 인권보호 다짐"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남원경찰서     © 김현종 기자


 

 

전북 남원경찰서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경기 성남시 분당구 甲) 의원이 전북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극찬한 국악 도시의 특징을 살린 판소리 창법으로 "국민을 위한 인권보호 다짐"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청문감사관 조휴억(60) 경감과 국립민속국악원 김수아 명창이 제작한 이번 홍보영상은 '경찰관들이 국민의 인권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존재하기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권가치를 항상 가슴에 새기며 정의로운 경찰이 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조 경감은 지난해 1월 운봉파출소장으로 재임 당시 어르신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범죄 유형별 수법과 대처법을 흥겨운 판소리 가락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와 '교통사고 예방 요령'이 담긴 가사를 붙여 관내 37개 마을을 순회하며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호응에 따라, 지난해 '전화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국악 버전'과 '교통사고 예방 요령 판소리 버전'이란 제목으로 각각 1분 59초와 1분 32초짜리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노인층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 또는 마을회관을 찾아 상영해 홍보효과를 높이기도 했다.

 

함현배(총경) 남원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눈높이에 맞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시민들이 언제나 안전하고 평온한 상태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전북경찰의 4대 핵심가치인 '정성(精誠)‧정의(正義)‧정감(情感)‧정진(精進)'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국민을 위한 인권보호 다짐" 홍보영상 제작은 남원시청 홍보실 영상담당 강석현 주무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으며 국립민속국악원 김수아 명창은 조휴억 경감의 '판소리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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