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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도 인근 해상서 선박 충돌로 1명 실종
군산해경, 뺑소니 외국 상선 176km 추격 검거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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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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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오후 8시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쪽 4.7마일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국적 상선과 충돌해 선미 부위가 심하게 파손된 군산선적 부영호.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정책홍보실     © 김현종 기자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어선과 상선이 충돌,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8시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쪽 4.7마일 해상에서 군산선적 부영호(9.7t․근해형망․승선원 5명)와 라이베리아 국적 26,586t급 벌크선 P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영호에 타고 있던 선원 우 모씨(49ㆍ경기 오산)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으며 송 모씨(37․전북 군산시)가 머리와 어깨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27일 오전 10시 현재 경비함정 6척과 민간자율구조선 4척을 사고 현장에 투입,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를 내고 달아난 벌크선 P호 선장과 운항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위법 사실이 들어날 경우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우리 어선과 충돌한 후 인도적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벌크선 P호는 176km를 추격한 해경에 의해 평택 인근 해상에서 붙잡혀 군산항으로 압송됐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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