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관계기관 합동훈련"이 오는 18일 격포해수욕장에서 실시된다. (해수욕장 안전관리 관계기관 합동훈련 운영 계획) / 자료제공 = 부안해양경비안전서 © 김현종 기자 |
|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관계기관 합동훈련"이 오는 18일 격포해수욕장에서 실시된다.
이날 훈련에는 부안군과 부안해양경비안전서 ⋅ 부안소방서 ⋅ 변산반도 국립공원관리사무소 ⋅ 해병대 부안군전우회 ⋅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안구조대 등이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해경은 해수욕장 안전관리가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해수욕장 안전관리 노하우 전수 및 구조 민간요원 교육을 통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인명사고 없는 한 해를 만들어낸다.
특히, 익수자 발생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한 부안해양경비안전서 시연 및 구조훈련 ⋅ 심폐소생술 ⋅ 망우견시범 등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각 유관기관과 상호 협조체제 구축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밑그림으로 국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나기를 적극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실전을 방불할 정도로 진행된 이번 교육 ⋅ 훈련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들의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해상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부여하는데 중심을 두고 구조장비 사용요령 및 심폐소생술 등 상황별 응급처치 능력 강화에 주력한다.
전현명 부안해양경비안전서장은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소방서⋅안전관리요원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 합동 상황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수욕장내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안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해수욕장 합동훈련과 상호 협의를 통해 상황대응 능력을 한 차원 높이는데 집중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지역에는 변산 ⋅ 고사포 ⋅ 격포 ⋅ 모항 ⋅ 위도 해수욕장 등 5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일제히 개장한다.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해수욕장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2014년 12월 14일)되면서 안전 관리의 책임이 관할 지자체로 이관됐으며 해경과 소방은 수상구조와 인력 ⋅ 장비만 지원하고 지자체들이 민간 요원을 고용해 안전관리를 맡게 되는 구조다.
부안군은 지난 3일 해수욕장의 효율적 관리 운영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목표로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