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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해경, 확대간부회의 개최…
피서 절정·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총력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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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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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전북 부안군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익수자를 발견한 해경이 레스크 튜브를 이용해 2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해경이 해수욕 극성수기를 맞아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4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피서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고 밝혔다.

 

송일종 서장은 "오는 5일 모항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인근 갯벌 체험장 등 피서객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각 과장급은 해수욕장 점검반도 각 해수욕장을 순회하며 안점점검을 지속적으로 펼쳐줄 것"을 독려했다.

 

특히 각 기업체 등의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태풍이 지나 간 후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해경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일몰 후와 기상 악화시 입수 통제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며, 음주 상태에서 수영을 하거나 수영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수영경계선 밖으로 나가는 행위를 자제 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실제로 해경은 지난 2일 오후 630분께 부안군 소재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최 모씨(·22·경남 의령군)가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미끄러져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안전관리요원 김민철 경장 등이 발견, 신속하게 구조했다.

 

, 8월 현재까지 익수자 및 표류자 9명을 구조하고 부상자 응급처치 13·미아찾기 16명 등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일종 서장은 "바다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사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어린이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보호자와 함께 해수욕을 해야 한다""피서지에서의 들뜬 분위기로 인한 음주 후 수영행위는 생명과 직결 될 수 있으니 절대로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일까지 관내 9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99,000여명으로 군산해경은 9개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 49명과 인명구조장비 10여대를 배치해 폐장시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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