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
"상사화" 만발한 '변산마실길' 30일 걷기체험행사 개최
전북 부안군, 특색 있는 테마길 일환으로 조성·마을 소득창출 기대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4/08/06 [11:3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탐방객들이 붉노랑 상사화가 만개한 부안 변산마실길을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갖으며 힐링을 즐기고 있다.     © 김현종 기자

"붉노랑 상사화가 만발한 부안 변산마실길을 배경으로 걷기대회에 참석하지 않으시렵니까?"

전북 부안군은 "특색 있는 테마길 일환으로 조성된 변산마실길 노루목 상사화길(2코스)에서 오는 30일 '붉노랑 상사화길 걷기체험행사'가 열려 오전 10시 30분 변산해수욕장 광장에서 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걷기체험행사는 (사)변산마실길 주관으로 지역주민을 비롯 KB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 임직원·전국 도보마니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변산해수욕장에서 고사포해수욕장에 이르는 7km 구간에서 펼쳐진다.

특히 붉노랑 상사화가 만개한 변산마실길 2코스를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힐링을 즐길 수 있어 여름 휴가철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와 탐방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부안군 환경녹지과 한 관계자는 "그동안 변산마실길 탐방객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먹거리 쉼터를 반월안내소 앞에 새롭게 설치하고 부안군에서 직접 생산한 각종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진풍경이 연출되는 변산마실길 2코스를 다시 걷고 싶은 명품길로 승화시켜 가을철 탐방객 유치에도 집중해 주변마을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붉노랑 상사화"는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가장 아름답게 개화하는 꽃으로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꽃은 잎을 그리워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