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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섬 귀성객 안전 확보 구슬땀
전북 군산해경, 14일 추석연휴 특별교통 사전 대책회의 개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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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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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경찰과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여객선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군산해양경찰서(사진은 지난해 점검모습).     © 김현종 기자

  

다가오는 추석절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수송을 위해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이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추석연휴 기간 중 해상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귀성객의 해상교통 편의 도모와 해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추석절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시행 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4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시행되는 이 기간 동안 해상안전과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여객선에 대한 수송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각종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별수송 기간 동안 여객선 운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운항에 필요한 항해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주요항로에 경비함정을 배치 사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항로상 장애물을 제거는 물론 긴급 상황대비 즉각 대비태세도 유지한다.

또 오는 14일 군산지방해양항만청·해운조합 군산지부·한국선급(KR) 군산지부·선박안전기술공단 군산지부와 함께 특별점검반을 구성, 군산항과 격포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8척과 선착장과 터미널 등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의 중점 사항은 VHF 등 통신장비 작동상태 및 종류별 조난신호 송출 요령 숙지 여부 소방·구난장비 배치도에 의한 구명정·구명부기·구명부환 등 구난장비 관리 실태와 소방 설비 적정비치 여부 및 선원 숙지 여부 선내 비상훈련 및 퇴선통로 확보 여부 항해당직 및 화물적재 계획수립의 적정성 여부 다중이용선박 출입항 신고 및 출입항 기록관리 상태 등이다.

한편, 송일종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추석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5개 항로에 8척의 여객선이 206회를 운항해 섬 귀성객 16,300명을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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