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
전북 부안경찰서 "선진교통문화 조성" 헛구호
교통사고 사망자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증가 추세로 돌변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4/08/19 [09:4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가 4대 사회악과 여성·어린이·노인 등 사회적 약자 상대 범죄예방 을 비롯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부안경찰서 홈페이지 보도 자료에 탑재된 자료 사진 . 

  

전북 부안경찰서가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사망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안전문제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안전한 지역과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공헌하며 도로 선형개선·회전교차로 설치·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근본적이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정작 공염불에 그쳐 시민들의 안전에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실제로 8월 현재 사건·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교통사고 및 뺑소니 13·자살 11건으로 2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9건에 비해 무려 50%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더 더욱, 70대 이상의 노약자들이 보행자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돼 형식적인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단속과 함께 보행자들의 의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으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교통질서 미 준수 관행을 개선하며 교통법규 선진질서 확립을 위해 단속과 계도에 포문을 열기 시작한 2013년의 경우 2012(22)에 비해 14명으로 사망자가 대폭 감소해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부안경찰서 교통계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전북지역에서 발행되는 지방일간지 A기자와 갖은 전화에서 "부안지역은 초 고령 노약자들이 이륜차 및 오토바이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어 운전미숙이나 차량과 추돌사고로 이어져 사망사고로 이어지고 있다""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장소에서도 사고가 빈번해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50%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주민 최 모씨(48)"경찰 행정 개혁의 기본 목표는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부안경찰의 변화는 법규위반 운전자 처벌강화 및 어린이·노역자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다각적 노력·밀착형 치안 역량 강화 등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상주 서장은 지난 77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이 경찰의 숭고한 사명임을 알고 기본과 원칙에 따라 주민이 요구하는 역할에 충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는 사실을 항상 유념에 두고 경찰관이 일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현장 중심 치안·주민이 공감하는 안심치안을 구현 하겠다"고 강조한바 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