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 안전관리요원이 피서객들의 무분별한 물놀이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 © 김현종 기자 | |
해양경찰이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부안군 격포·고사포·변산·상록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위도 해수욕장 등 총 5개 해수욕장이 잇따라 폐장 했지만 폐장 후에도 물놀이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의 이 같은 방침은 "비록 해수욕장이 폐장했지만 피서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지속적으로 찾고 있는 만큼, 안전관리요원 부재 시 인명사고 우려가 높아질 수 있어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 이들 5개 해수욕장과 오는 24일 폐장 예정인 부안군 모항과 고창군 구시포·동호 해수욕장·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역시 폐장 이후 취약 시간대를 중심으로 관할 파출소와 출장소에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상황에 따라 인원을 현장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 송일종 서장은 "안전관리요원이 철수한 폐장된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의 무분별한 물놀이 행위로 사고 위험이 한층 더 높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피서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구명조끼 등 구명장구를 갖추고 물놀이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도내 9개 해수욕장에 총 49명의 안전관리요원과 10여대의 구조장비를 배치해 물놀이 사고 13건에 20명을 구조하고 부상자 27명을 응급 처치하는 등 34명의 미아를 부모 품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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