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0일 오전 9시 충무시설에서 '2014 을지연습' 일일 상황보고를 받은 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매년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인 만큼, 비상사태 대비 절차와 방법을 숙달해 만일의 사태 발생 시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달라"고 주문한 뒤 일선 공무원들의 격무와 노고를 치하한다. 이어 송 지사는 도정발전 지원세력과 도민으로써 화합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대한지적공사 김영표 사장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상권 사장 및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 임채호 원장에게 "전라북도 명예도민증과 기념패를 수여"하고 의전실에서 환담을 나눈다. 송 지사는 또 오후 2시에 발령되는 "제395차 민방위날" 경보 사이렌에 맞춰 도정 현안업무를 챙기는 집무를 멈추고 민방위복을 착용한 뒤 방독면을 휴대하고 직원들과 함께 피난 계단을 이용,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하1층 구내식당으로 대피하는 연습에 참여한다. 특히 송 지사는 도민들의 정책수요와 애로사항을 청취해 도정에 반영한다는 취지로 14개 시·군을 찾아가는 현장방문을 위해 김제시 백산면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송 지사의 이날 현장방문은 먼저 지평선일반산업단지를 찾아 기업투자유치 지원방안 및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와 방수제 동진3공구 현장시찰 및 벽골제아리랑 사업소를 방문, 우리 농경문화의 우수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이건식 김제시장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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