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전북 부안군 제44대 행정의 수장으로 재입성한 김종규 군수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으로 현장방문을 위한 발걸음에 나섰다. 김 군수는 취임직후부터 군정의 빠른 업무 파악을 위해 민선6기 당면사업 부분에 대한 실과소별 업무보고를 완료하고 주요 사업장을 찾아 나서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장에 답을 찾겠다는 의지를 담은 김 군수는 변산해수욕장과 격포항 고사분수·모항실버랜드 드라이브 사업장·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김 군수는 특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현장 방문을 통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갯벌생태공원에 알맞은 수종을 선택해 조경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갯벌생태공원의 콘셉트를 제대로 설정해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콘셉트 설정은 줄포 람사르습지를 연계한 순천만처럼 생태공원으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기존 습지와 연계해 자연 그대로(시설물 지양)의 생태보전을 통한 생태공원을 만들 것인지 그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또 "앞으로 다양한 연구와 토론을 통해 갯벌생태공원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자"고 제안하는 등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드러냈다. 한편, 변산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 군수는 "해수욕장의 특성을 감안해 활착이 잘되는 수종을 선정해 조경공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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