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체육회가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배분방법 개선을 위한 체육인 100만명 입법서명운동’에 동참한 결과, 총 163,057명이 체육 분야 일자리 창출과 처우개선에 힘을 보탰다. 【 전북도체육회 최형원(오른쪽에서 세 번째) 사무처장이 주요 임원진 등과 함께 '서명운동부'를 대한체육회에 전달하기에 앞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사진제공 = 전북도체육회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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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체육회가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배분방법 개선을 위한 체육인 100만명 입법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대한체육회가 추진하고 있는 이 서명운동은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배분비율을 현재 28.1%에서 50%로 변경하자는 게 주요 골자로 배분 비율이 50%로 늘어날 경우 기존 3,391억원에서 6,923억원으로 수익금이 증가해 체육복지가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체육회는 도내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등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추진한 결과, 총 163,057명이 참여하는 열기를 토해내며 체육 분야 일자리 창출과 처우개선에 힘을 보탰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우리 체육인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적극 동참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더욱더 발전하는 전북체육을 만들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열정을 아끼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수익금 재정은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와 스포츠클럽 정착 및 훈련여건보장과 종목별 스포츠 경쟁력 제고를 비롯 학교체육 및 학교운동부 강화‧지역체육회와 종목단체 기능 강화‧처우개선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기금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은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 수익금 배분방법을 개선해 보다 풍족한 재원이 체육계 각 분야에 골고루 스며들어야 하다는 논리다.
현재 정액제로 받는 스포츠토토 수익금을 수익금의 50% 정률로 받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입법화가 오는 4월에 추진될 예정으로 법안 개정을 거쳐 2018∼2027년 스포츠토토 수익금의 50%를 정률로 받고 이후에는 25%까지 연차별로 비율을 줄인 뒤 2040년에는 수익금을 받지 않고 완전 자립을 일궈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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