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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기부천사" 백미 50포 기탁
전북 부안지역 공공·민간단체 이웃사랑 '봇물'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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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9/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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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전북 부안군 하서면에 백미 50포를 소리 없이 기탁하는 등 지"情가득 행복 나눔"이 확산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기부자들의 선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한 아름 안겨 주고 있다".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전북 부안지역에 쌀을 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공공·민간단체들의 이웃사랑이 봇물을 이루며 "가득 행복 나눔"이 확산되고 있다.

 

2일 부안군 백정수 하서면장은 "기부천사가 수년째 쌀을 기탁해오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하서면사무소 광장에 쌀 50포를 소리 없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얼굴 없는 기부천사'"누구나 즐거워야 할 명절이지만 찾는 이 없는 독거노인과 생활이 어려운 기초수급자·따뜻한 사랑을 못 받는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희망의 등불을 비추고 싶다"는 짧은 메모지만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백 면장은 또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뜻에 따라 종합행정 담당직원들이 직접 수혜자들을 찾아 전달하며 이 같은 의지를 전달하며 정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라이스프라자(대표 신정휴·RPC사업장)"도 지난 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주산면사무소에 사랑의 쌀 60(10kg)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라이스프라자에서 생산되는 "명심보감" 간척지 쌀로 지역 내 다문화가정·결손가정·독거노인가정 등 저소득층 60세대에 전달됐다.

 

주산면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신정휴 대표는 매년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돕기는 물론 사업장이 위치해 있는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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