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안군, 행복바이러스 열기 '후끈'
둥근 보름달처럼 이웃사랑 실천 2,670여만원 기탁
이한신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4/09/11 [11:5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행복바이러스 열기가 쟁반같이 둥근 보름달처럼 두둥실 떠올라 호평을 받고 있다.

 

전북 부안군은 "2014년 추석맞이 '가득 행복 나눔' 캠페인을 825일부터 지난 5일가지 추진한 결과 총 1,000여건에 이르는 2,670만원 가량이 기탁됐다"10일 밝혔다.

 

특히 "기탁된 금액은 관내 저소득층 및 보훈세대 654명을 비롯 독거노인 284·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198소에 지원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종규 부안군수는 지난 2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각 기관을 방문,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앞두고 편의시설 등을 직접 점검 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문하는 행보를 드러냈다.

 

김 군수는 또 노인전문 요양시설을 찾아 어르신들의 손을 부여잡고 "힘을 내시라"며 위로의 말을 전하는 등 시설 종사들에게 "입소해 있는 어르신들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내 부모처럼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또한 김 군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서인 '바다의 향기'를 찾아, 생산라인과 생산품을 직접 둘러본 뒤 근로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와 함께 부안군청 전 실과소 직원들 역시 1:1 결연을 맺고 있는 마을과 노인세대를 잇따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아울러, 부안 성모병원과 드림병원 등 각 의료기관은 물론 주산면 라이스프라자·부안읍 행복드림가족·수라청·영일건설 등 민간단체들의 이웃사랑 실천도 줄을 이었다.

 

한편, 부안군 주민생활지원과 한 관계자는 "지역사랑의 마음을 갖고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행복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단 한사람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사람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