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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서남대 정상화 노력 필요…
이사회 자구책 마련 뒤 단계별로 강도 높여나가겠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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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9/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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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7일 전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4회 전라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강용구(남원2선거구·행정자치위원회) 의원의 도정질의와 관련, "남원에 있는 서남대 의예과는 핵심 학과로 서남대의 존립을 위해 정상화가 꼭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송 지사는 "정상화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지난 4월 교육부의 의예과 실습교육 현장평가 시 지적사항에 대해 대학측에서 시정 조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 지사는 이어 "지난 826일자로 임시이사가 파견된 만큼, 이사회에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송 지사는 "우리 전북지역사회의 일로써 하루빨리 서남대문제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자신은 남원시민과 도민의 뜻을 담아 서남대 의예과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청 간부가 교육부를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단계별로 수순을 밟아 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 자신이 직접 장관을 만나는 단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5일 서남대 의대에 "의과생 실습교육 의무에 대한 시정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2015학년도 의예과 입학정원 모집을 중단시키는 처분을 내렸다.

 

서남대 의대 교수 12명은 교육부의 이 같은 처분에 반발 "2015학년도 의예과 신입생 모집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으며 법원은 "교육부의 결정이 옳은 것이 아니라 원고의 자격이 없다"며 이를 각하 판정해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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