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해안가 절벽에서 추락한 50대 남성이 엎드려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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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절벽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50분께 119로부터 옥도면 신시도 해안가 절벽에 50대 남성이 추락해 머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다는 신고를 받고 해양구조협회 소속 어선을 동원해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당시 119구조대와 함께 구조에 대한 협의를 실시한 결과 육상으로 접근이 어려운 만큼, 해양구조협회 소속 레저스타호를 동원하기로 결정, 1시 15분께 사고 현장에 접근하는데 성공, 권 모씨(55·군산시)를 구조선에 태워 신치항으로 무사히 후송해 119구급차로 군산시 모 병원으로 후송했다. 권씨는 발견 당시 머리와 귀에 찰과상과 출혈이 있고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치료중이다. 한편, 군산해양경찰서 송일종 서장은 "가을 행락철과 바다낚시 시즌인 만큼, 섬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낚시객이 증가하면서 발생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 경비함정과 헬기·한국해양구조협회 등을 연계해 신속한 후송 체계를 구축해 바다가족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해양경찰·119구조대·해양구조협회가 혼연일체로 구조한 50대 남성이 신치항에 도착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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