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군이 서해바다 청정지역의 해풍을 맞고 자란 고품질 우수 농산물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건강원의 난립된 포장지(파우치)를 단일 브랜드로 통합했다.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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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 청정지역의 해풍을 맞고 자란 고품질 우수 농산물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건강원의 난립된 포장지(파우치)가 단일 브랜드로 통합됐다. 전북 부안군은 14일 "(사)한국추출가공업 부안군지부와 함께 공동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을 통해 업체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우수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포장지 디자인 개발·보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디자인은 '부안해풍오디즙'과 '해풍양파즙' 등 2개 품목으로 동판제작과 포장지 제작이 완료돼 지난 10일부터 보급돼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내 건강원들이 자체적으로 여러 제작 업체로부터 포장지를 구입해 사용함으로서 지역 농산물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고 업주들은 비싼 가격에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해풍'이라는 정체성을 표현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명확한 컨셉트로 어필할 수 있어 신뢰감 및 타 지역과 차별화를 통한 "공동 포장지 사용"에 따른 지역경제 창출로 이어져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사)한국추출가공업 김광옥 부안군지부장은 "앞으로도 지부와 행정이 서로 상생하면서 군민이 행복하고 자랑스런 부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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