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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장애와 비장애 소통 "명랑운동회" 개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 공동체의식 밑그림 형성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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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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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의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이웃 간의 공동체의식 강화 등을 위한 체육대회가 풍성하게 열렸다.

지난 15일 전북 부안군 부안종합사회복지관 및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와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제9회 한마음 명랑운동회"가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표출해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이 직접 선수대표로 출전한 '명랑운동회'는 선서식과 줄타기 공연을 시작으로 고무신던지기·줄다리기·단체계주 등을 펼치는 동안 모처럼 밝은 모습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종규 부안군수는 "지난 2006년 재임 당시 설립한 복지관이 어르신과 장애인 여러분의 행복 공간으로 9번째 '명랑운동회'를 개최하게 돼 가슴이 따뜻해진다"며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스포츠는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결집시키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일상에서 겪는 반복되는 힘겨움과 갈등을 이해와 배려를 통해 심리적인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내적갈등을 풀어내 사회와 소통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부안장애인복지관 이춘섭 관장은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세대와 계층간에 서로가 하나 되는 화합의 만들자"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 및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제9회 한마음 명랑운동회에 앞서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 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당 증축 관련, 준공식 테이프 커팅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한편, 복지관은 명랑운동회에 앞서 총 공사비 7억원이 투입돼 358㎡ 규모의 식당 증축 관련,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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