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간의 긴 공백 끝에 부안군정의 지휘봉을 잡은 김종규 부안군수가 23일 위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면민 화합 큰잔치에서 고향 어르신의 두 손을 맞잡고 안부를 묻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이한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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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위도면민들이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문제로 아픔을 겪었던 상처를 딛고 하나로 뭉친 주민들이 친목을 다지는 "화합 큰잔치"가 성대히 개최됐다. 23일 위도면 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 오세웅 ․ 이한수 군 의원과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 되는 소통의 장으로 치러졌다. "맞잡은 손 따뜻한 손"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대리풍물단의 시연을 시작으로 품바 및 초청가수 공연, 면민노래자랑, 체육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석규 위도면 체육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위도면의 부흥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수 있도록 다 같이 힘과 지혜를 모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종규 군수는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실현을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동행행정, 모두가 부자 되는 지역경제, 소득을 창출하는 농업관광, 사람이 중심 되는 교육복지 등 군민의 행복과 부안의 미래를 위해 모든 정열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특히 "과거 인고의 세월을 밑거름삼아 위도지역 주민들이 굳건한 반석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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