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대 도서관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수퍼스타 독서클럽"에 초청된 황보윤(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작가가 지난 9일 3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및 사인회를 갖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대학교 © 박은경 기자 |
|
전주대 도서관이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수퍼스타 독서클럽'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활동 능력 및 기초학습 능력을 키워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모니카, 모니카"의 저자를 초빙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황보윤 작가는 이날 2019년 1학기 독서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3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신의 두 번째 창작집인 '모니카 모니카'를 설명한 뒤 독자들과 질의응답 및 이야기를 나누는 등 사인회를 갖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황 작가는 "다양한 갈등 요소를 형상화하고 인간의 심리에 대해 고찰하고 질문을 던진 두 번째 창작집은 인간의 내면 심리를 하나씩 파헤쳐 가는 과정을 통해 깨달은 관계의 미학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모니카, 모니카'는 섭식장애에 걸린 친구 모니카와 함께 했던 과거를 중심축으로, 화자의 연민과 죄책감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인 모니카와 친구 은수의 내적 갈등을 기본으로 깔고 있는데, 주홍글씨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절대악도 절대선도 지킬 수 없는 그 경계선에서 독자를 고민하게 만드는 황 작가의 두 번째 창작집인 '모니카, 모니카'는 작가가 그동안 쌓아온 사유의 함량과 내공의 깊이를 짐작하게 해주는 작품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보윤 작가는 남원 A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 2006년 동서커피문학상 대상 ▲ 2009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로키의 거짓말’과 ‘두 번 결혼할 법‧마지막 식사’ 등을 출간했다.
한편, 전주대 "수퍼스타 독서클럽"은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팀을 나눠 책을 읽고 사회 이슈에 대한 토론을 하거나 독서기행과 작가와의 만남 및 마인드맵을 비롯 브레인스토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