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국비 공모사업인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에 최종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6억원을 지원받는다.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시군의 도시민 유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해오고 있는 공모사업으로 전국 12개 지자체가 내년도 사업으로 선정됐다.
 
26일 부안군은 "이번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귀농 ‧ 귀촌지원센터 구축 운영을 비롯 귀농인 장기체제형 거주 공간 마련과 농업트럭 구입 임대농기계 택배지원 사업 ‧ 귀농인 창업 컨설팅 및 시시콜콜 현장상담 등 17개 사업을 실시해 귀농 귀촌인의 애로사항을 일사천리로 해결하고 도시민의 부안 귀농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 선정과 귀농 ‧ 귀촌의 증가는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김종규 부안군수의 의지와 귀농 ‧ 귀촌협의회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이루어낸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한 귀농·귀촌인의 적극적인 유치는 부안군의 새로운 인재 영입으로 앞으로의 부안군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부안군 귀농 ‧ 귀촌 현황을 살펴보면 30∼40대 젊은 귀농인이 전체 49%인 185세대를 차지해 인구감소와 고령화되고 있는 부안의 큰 활력이 되고 있으며 2009년 95세대 220명에서 지난 9월 말 현재 381세대 608l명, 최근 6년간 총 927세대 1603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