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일염으로 담고 해풍이 발효시킨 곰소젓갈과 서해바다 청정 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8회 곰소수산물젓갈축제’ 이모저모.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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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으로 담고 해풍이 발효시킨 곰소젓갈과 서해바다 청정 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8회 곰소수산물젓갈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행복한 부안! 맛깔스런 곰소! 색다른 동행! 색다른 부안이야기!'를 주제로 24일부터 3일간 곰소 다용도부지에서 열린 지역특화 음식 체험 및 판매장이 마련된 이번 축제에 총 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젓갈피자와 참뽕오디빵 등 기존 상식을 색다르게 뒤집은 퓨전음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해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새로운 소득품목 개발 등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부안군은 "이번 축제기간 동안 제1회 곰소젓갈수산물 요리경연대회 개최로 지역 특산물인 뽕을 이용한 젓갈, 수산물요리가 다양하게 개발돼 새로운 소득품목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도 축제장을 찾아 김치 담그기와 회 뜨기 체험을 하는 등 곰소젓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 특산품인 참뽕오디 가루로 반죽하고 100% 참뽕오디 잼을 활용해 선보인 ‘참뽕오디빵’은 기능성 건강식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축제는 흥을 돋우는 농악과 가수왕 선발대회, 트로트 대행진 등의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김치와 젓갈 담그기, 바지락 빨리 까기 등 풍성한 체험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젓갈피자와 젓갈비빔밥, 참뽕오디빵과 떡 등 지역특화 음식 체험으로 피자도우에 청어알 등 관광객들이 원하는 각종 곰소젓갈을 토핑해 즉석에서 오븐에 구워 제공된 ‘젓갈피자’는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 감칠맛이 풍부한 곰소젓갈을 부안 명품 브랜드 쌀인 ‘천년의 솜씨’로 지은 밥과 함께 ’젓갈비빔밥’을 버무려 관광객 500여명에게 제공된 개막식 메인이벤트 한 장면.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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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젓갈비빔밥'은 개막식 메인이벤트로 진행됐으며 감칠맛이 풍부한 곰소젓갈을 부안 명품 브랜드 쌀인 ‘천년의 솜씨’로 지은 밥과 버무려 관광객 500명에게 제공되는 등 부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참뽕주’와 ‘아나고’의 만남인 체험부스를 운영,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곰소젓갈수산물축제위원회 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축제가 될 수 있게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맛좋은 곰소젓갈과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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