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경찰서가 농산물절도 예방 차원으로 항공순찰을 실시하기 위해 헬기가 전북지방경찰청 항공대에서 이륙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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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구슬땀을 흘려 일궈낸 농산물 절도 더 이상 꿈도 꾸지마!” 전북 부안경찰서는 최근 추수철을 맞아 일부 타 지역에서 활개를 치고 있는 농산물 절도가 관내에서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북지방경찰청 항공대 협조를 받아 항공순찰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인삼 경작 지도를 활용한 헬기 순찰은 인삼밭을 비롯 특용작물 밀집 재배지역과 축사 및 농산물 저장고와 농가빈집, 독립가옥 등 범죄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홍보 방송과 함께 가시적인 방범 활동을 펼친다. 또, 항공순찰을 통해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항공촬영을 통한 동영상 자료는 유사시 수사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 자료를 밑거름으로 지난 15일 자정께 부안군 변산면 한 농가 건조장에 들어가 고추 7kg를 훔친 것을 비롯 지난 7월 10일부터 최근까지 변산면 일대 빈집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10차례에 걸쳐 390만원 상당을 훔친 임 모씨(45)를 붙잡는 쾌거를 일궈냈다. 한편, 이상주 서장은 “수확철을 맞아 농축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민, 경 합동 순찰을 강화를 기본으로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확충하는 등 다각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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