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평생 우리 바다를 지켜온 해양경찰관 5명이 영예롭게 퇴임식을 갖고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
|
반평생 우리 바다를 지켜온 해양경찰관 5명이 영예롭게 퇴임했다.
31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날 오전 서장실에서 30년 넘게 해양경찰관으로 재직하면서 해양주권 수호와 우리 바다의 안녕을 지켜온 경찰관 5명에 대한 명예퇴임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영예로운 퇴직을 맞이한 임영선 경정은 지난 1978년 순경으로 입문해 36년의 세월동안 해양경찰에 몸담으면서 소형·중형·대형 경비함정장과 해양경찰청 레저관리계장, 경비구난과장, 해상안전과장 등을 역임하며 해양경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또, 장봉수 경위 등도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해양경찰에 몸담으면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우리 바다를 지켜낸 해양경찰 역사의 산 증인들이다. 임영선 경정은 퇴임식에서 "해양경찰관으로 보낸 지난 36년의 세월은 세상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었다”며 “부푼 꿈을 안고 명예퇴임을 결정한 만큼 제2의 인생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송일종 서장은 "청운의 꿈을 안고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반평생을 헌신하신 후 맞이하는 선배들의 영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롭게 사회로 진출해서도 모범적인 생활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시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 격조 높은 삶의 향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든 직장을 뒤로하고 명예롭게 퇴임한 임영선 경정을 비롯 장봉수 ․ 전수하 ․ 김용철 경위와 김한태 주사 등 5명은 각각 1계급 승진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군산해양경찰서는 명예퇴임을 하는 경찰관 5명에게 전 직원의 정성을 담은 재직기념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퇴임식에는 송일종 서장과 후배 경찰관 및 퇴임자 가족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 감사의 마음이 퇴임식 자리를 가득 매웠다.
▲ 임영선 경정, 장봉수, 전수하, 김용철 경위, 김한태 주사가 퇴임식에 앞서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