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일종 군산해양경찰서장과 초청 인사들이 함정복지관 준공식을 축하하는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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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경비함정 승조원들의 힐링(healing) 공간이 새롭게 마련됐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군산시 소룡동 소재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함정 승조원들의 복지관 '수양관'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함정복지관 준공식에 조채구 경우회장을 비롯 고영동 해양환경관리공단 군산지사장과 최광돈 군산수협장, 이현희 군산 항만물류협회장 등 각급 주요 기관 단체장과 경찰관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준공식에서 함정복지관 신축에 기여한 공이 큰 서영표 주무관에게 군산해양경찰서장 표창을 부성건설 신기성 현장소장과 다우이엔지 김정국 대표에게 감사장이 각각 수여됐다. 새롭게 마련된 함정복지관은 군산항 1부두 내에 대지면적 1,931㎡, 건축면적 881.64㎡ 규모의 지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총사업비 17억5백만원으로 지난 3월말 착공해 지난 달 21일 완공됐다. 복지관 1층은 122구조대 사무실과 함정정비반, 체력단련실, 샤워장, 세탁실이 있고 2층에는 함정 승조원들의 교육․훈련을 위한 강당과 독서실, 휴게실, 이발소, 노래방, 침실 등이 갖춰졌다. 이에 따라 전용부두 곳곳에 분산돼 있던 122구조대와 함정 정비반 등이 한곳으로 집결됨에 따라 122구조대의 상황대응 능력 배가 및 함정정비반의 상주로 함정운용에 공백 예방을 비롯 함정 직원과 의경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일종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함정 승조원들의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됨에 따라 바다가족에게 더 나은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서해바다의 해상치안과 안전 업무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바다지킴이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승조원들의 힐링(healing) 공간인 함정복지관이 새롭게 마련돼 준공식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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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함정복지관은 지난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칭 공모에서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곳이라는 의미와 우리 해양경찰이 반드시 바다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2가지 의미를 둔 ‘수양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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