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도시와 농촌간 교류를 통해 상생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 위해 농촌마을 자매결연 추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추진은 최근 농산물시장 개방화 물결이 가속화되면서 우리 농업 ‧ 농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만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군은 특히 지역의 농어촌체험, 휴양마을, 산촌생태체험마을, 녹색 ‧ 농촌체험마을 등 체험 및 휴양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국내 500대 기업과 주요 대도시 아파트 부녀회 등의 자매결연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단계로 오는 30일까지 국내 500대 기업에 도농교류 참여와 협조를 바라는 군수서한문을발송하고, 2단계로 주요 대도시 아파트 등의 사전 조사를 거쳐 군수서한문을 발송 후 기업과 아파트 등의 자매결연 의사를 확인해 협약체결을 적극 추진한다. 또,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기업체 및 단체의 임직원과 회원들에게 부안군 청자박물관과 부안군 누에타운 시설 관람료를 50% 할인해 주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한 편, 부안군 농촌활력과 한 관계자는 "이번 도농교류 활성화 추진을 통해 농촌일손돕기 등 농촌지역 부족한 일손을 대체하고 농 ‧ 특산물 정기적 구매와 홍보를 밑거름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농업의 지속발전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