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이 화재가 발생한 선박에 접근, 진압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경비구난과.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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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강도 높은 해상종합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된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승조원들의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점검하고 완벽한 해상치안 태세 확립을 위해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을 11일부터 13일까지 경비함정 전용부두와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1차 해상종합훈련은 315함 등 경비함정 6척이 참가한 가운데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훈련단 주관으로 실시 ‧ 평가된다. 해경은 이번 훈련에서 해상의 각종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선박화재나 응급환자 구호 등 해양사고 대비 훈련, 비상 조타, 포 사고처치와 같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훈련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15개 종목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해경은 여객선 '세월호'사고 이후 실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인명 구조 기법 숙달을 위해 ▲ 다수 인명 구조 훈련 ▲ 여객선 등 퇴선 유도 인명 구조 ▲ 타 선 소화(HNS 화재 인명구조) ▲ 해양오염방제 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또, 유람선 및 여객선 등 다수 인명 구조를 위해 5단계 절차에 따른 구조 기법을 전 함정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해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이 실시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군산시 옥도면 흑도 반경 9Km 해상에서 경비함정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만큼, 인근해역에 조업이나 통항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군산해양경찰서 송일종 서장은 "이번 해상종합훈련을 통해 해상치안 임무수행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한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효율적인 해상종합훈련을 통해 최상의 장비 성능유지 및 운용능력을 높여 승조원의 완벽한 팀워크를 조성, 각종 상황에 따른 대처능력을 강화해 경비함정 운용능력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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