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규 부안군수가 전주대학교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을 알리는 홍보리플렛을 배포하는 캠페인에서 "창업(농업)은 힐링부안에서"를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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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인구 6만 회복을 위한 청년층 유입 등을 위해 찾아가는 귀농‧귀촌 유치 마케팅을 펼쳐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도시민 유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한 만큼, 2015년부터 귀농‧구촌 지원센터를 구축, 운영하는 등 17개 사업을 추진해 도시민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체제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공모 사업을 신청해 귀농‧귀촌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이 사업은 향후 2년 동안 총 80억원(국,지방비 각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농업인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농촌의 이해와 적응, 농업 창업과정의 실습을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센터가 건립‧운영된다. 부안군은 이를 위해 변산면 지서리 일대 3만9,000여㎡에 귀농인 주거 공간 40세대를 비롯 세대별 텃밭, 공동실습장, 시설하우스, 자재보관소, 교육 세미나실 등을 설치해 귀농‧귀촌인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안군이 귀농‧귀촌 정책을 꾸준하게 추진한 결과, 2009년 95세대 220명에서 올해는 433세대 697명으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30∼40대 젊은 귀농인이 185세대로 49%를 차지해 인구감소 및 고령화를 겪고 있는 부안 지역발전에 큰 활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이 귀농‧귀촌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이 귀농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두려움과 경제적 문제 해결에 새로운 룰 모델로 회자되고 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도시민과 은퇴자들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젊고 유능한 전문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사전 포석 차원으로 지난 28일 귀농‧귀촌협의회와 함께 전주대학교를 찾아 홍보리플렛을 배포하고 상담을 진행하며 힐링부안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부안군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연봉과 귀농 창업에 성공한 농가의 수입을 비교 분석한 결과, 대기업 평균 4,500만원 ‧ 중소기업 평균 3,000만원 ‧ 성공 귀농인 평균 3,500만원으로 조사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 귀농(歸農)의 사전적 정의 = 도시에서 다른 일을 하던 사람이 그 일을 그만두고 땅을 이용해 농작물과 가축을 기르는 농사를 위해 농촌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귀촌(歸村)은 농촌에 내려와 농업 이외의 직업을 주업으로 하는 생활을 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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