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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석씨 "천년의 세월" 작품 대상
산업디자인 전국공모전 · 디자인, 기능, 예술적 측면 표현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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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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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회 전라북도 산업디자인대전 전국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의석씨가 ‘호롱’이라는 기능을 추가해 디자인과 기능, 예술적 측면을 섬세하게 표현한 “천년의 세월” 작품.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28회 전라북도 산업디자인대전 전국공모전"에서 부안청자박물관에 근무하는 강의석씨(사진)천년의 세월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만끽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씨는 이번 산업디자인대전 전국공모전에서 부안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통형잔, 참외병, 대나무병, 유병, 매병, 정병, 주전자형 등 국보급 보물들을 미니어처로 제작했다.
 
특히 호롱이라는 기능을 추가해 디자인과 기능, 예술적 측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 강씨는 부안이 지니고 있는 우수한 청자를 다양한 형태와 시문(음각, 양각, 음양각, 인화, 퇴화, 상감, 상형등)기법을 활용, 부안청자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강의석씨

원광대학교 도예과, 단국대학교 도예과 대학원을 졸업한 강씨는 2006~2008년까지 원광대학교 도예과 외래교수를 역임하는 등 지난 2010년에 개최된 28회 신미술대전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 이은규 선생의 전수 장학생으로 지난 2011년부터 부안청자박물관에 재직하고 있다. 
  
강씨는 "부안 청자박물관이 군민과 함께 부안의 도자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큰 보탬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 산업디자인대전 전국공모전'은 창의적인 디자인과 조형성, 실용성을 기반으로 한 예술적 작품을 발굴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공모전에 전국에서 315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4점, 장려상 6점 등 181점이 선정됐으며 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시관 매인홀에 수상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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