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서 받은 은혜를 되돌려 주는 것이 인지상정이고 제 손길에 밝게 웃어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오히려 힘을 얻고 있고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도록 나눔을 실천했을 뿐인데…." 비례대표로 군 의회에 입성한 여성 의원이 독거노인들의 머리를 손질하는 봉사활동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북 부안군의회 장은아 의원은 지난달 25일 관내 거동이 불편해 의료급여 서비스 대상자로 지정된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청소를 비롯 머리를 손질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 의원은 이날 재가복지센터를 찾아,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 및 인식의 변환, 치매환자에 대한 대처 교육 필요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특히 장 의원은 “앞으로 자신이 먼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등 더 낮은 자세로 군민들을 섬기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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