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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슬로우 워킹데이 운영
매월 11일 · 쾌적한 녹색도시 만들기 집중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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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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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오롯이 거리를 느낄 수 있는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된다.
 
11일 전북 부안군은 매월 11일을 승용차 없는 날 슬로우 워킹데이(Slow Walking Day)’로 지정, 대중교통 이용 및 걷기 활성화와 자전거타기 등을 통해 CO

 

배출 감소로 쾌적한 녹색도시 만들기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군민이 행복한 슬로우 워킹데이는 군민의 자발적 참여 교통모델 정착을 모토로 조기에 BBW(BusBicycleWalk) 교통수단 이용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 30분 이내 출퇴근 거리는 도보 또는 자전거를 이용하고 중장거리는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한 출, 퇴근하기, 부안 시내권 걸어서 일보기, 시장보기, 나 홀로 승용차 운행하지 않기 등을 구체적 실천 계획으로 설정됐다.
 
참여대상은 먼저, 군청 산하 공무원 및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점차 사회단체, 유관기관, 이장, 부녀회장 등 전 군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11일 슬로우 워킹데이에 참여한 부안군청 박 모씨는 승용차를 집에 두고 자전거를 이용, 출근했는데 페달운동으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은 것 같다무엇보다도 출근하는 동안 새하얀 눈이 덮여있는 넓은 들녘을 바라다보니 내 마음마저 깨끗해지는 것 같아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부안군 민생경제과 한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슬로우 워킹데이는 BBW 교통수단 이용문화가 제대로 정착될 경우 교통 혼잡 완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건강습관 생활화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원 감소로 쾌적한 녹색도시 부안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 없는 날(922)’ 행사는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승용차를 타지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으로 처음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수도권 지역 차 없는 날운영을 시작으로 2009년 전국적으로 확대된 이후 2010승용차 없는 날로 행사 명칭을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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